- 전세는 주택 임차의 대가로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보증금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전세보증금의 규모가 크고 제도가 보편화된 것이 우리나라 전세시장의 특징입니다. 통상적으로 전세는 월세에 비해 주거비용이 낮아 임차인은 이를 주거사다리 상향의 기회로 삼습니다. 임대인은 전세보증금을 통해 적은 자본으로 부동산을 투자하는 기회로 삼습니다. 하지만 시장 하락기에는 기존 전세보증금이 신규 보증금보다 낮아지는 역전세와 기존 전세보증금이 매매가격보다 낮아지는 깡통전세의 문제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전세사기 문제 또한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 대신증권에서 발간한 보고서에서는 두 번째 파트에서 전세시장을 다루고 있습니다. 전세시장의 기원과 역사부터 시작해 전세시장에서 중요한 지표(전세가율, 전월세전환율 등), 전세시장 관련 주요 이슈들(주거사다리와 투자사다리, 역전세와 전세난의 공존, 임대료와 금리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소결을 통해 향후 전세의 흐름은 금리와 정부 정책이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전세대출의 DSR 포함 등 정부 규제가 변수가 되지만, 금리 하락과 소득 증가로 인해 전반적으로는 전세가격 상승을 예측하고 있습니다.